KBS 대하드라마 '대조영'(2006~2007년 방영)은 고구려 멸망 후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의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방영 당시 웅장한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까지도 명품 사극으로 회자된다. 이번 글에서는 '대조영' 다시보기 방법, 재방송 정보, 출연진 및 역사적 가계도를 상세히 정리한다.
1. '대조영' 다시보기 및 재방송 정보
'대조영'은 총 13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2025년 기준으로 KBS 공식 채널 및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다시보기 및 스트리밍 플랫폼
| 플랫폼 | 가격 | 특징 |
|---|---|---|
| KBS 드라마 클래식 | 월 1,990원~2,990원 | 134회 전체 VOD 제공, '용의 눈물' 등 명품 사극 패키지 포함 |
| Wavve | 기본 요금 포함 | 2025년 2월 기준, 유일한 정식 스트리밍 플랫폼 |
| Apple TV | 에피소드별 구매 | HD 화질 제공, 영어 자막 옵션 지원 |
| YouTube | 무료 클립 제공 | 주요 명장면 50여 개 편성 |
실시간 시청 방법
현재 KBS 드라마 유튜브 채널에서는 24시간 사극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대조영' 주요 회차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2. '대조영' 출연진 분석
이 드라마는 당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역사적 인물을 생생하게 연기했다. 특히 최수종, 정보석, 이덕화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인상적이었다.
주요 인물 및 배역
| 배우 | 역할 | 캐릭터 특징 |
|---|---|---|
| 최수종 | 대조영 | 발해 건국 군주, 고구려 유민의 지도자 |
| 정보석 | 이해고 (이문) | 거란 출신 당나라 장군, 대조영의 숙적 |
| 이덕화 | 설인귀 | 당나라 명장, 천문령 전투 지휘관 |
| 박예진 | 초린 | 거란 공주, 대조영의 연인 |
조연 및 역사적 인물
| 배우 | 역할 | 설명 |
|---|---|---|
| 김학철 | 흑수돌 | 고구려 출신 장수, 대조영의 충직한 부하 |
| 최철호 | 걸사비우 | 말갈족 추장, 대조영과 동맹 관계 |
| 정태우 | 이검 | 대조영의 아들, 드라마에서 갈등 요소로 등장 |
| 임혁 | 대중상 | 대조영의 부친, 고구려 멸망 후 유민을 이끈 지도자 |
흥미로운 캐스팅 비하인드
- 주연 배우 최수종은 최근 인터뷰에서 "'대조영'은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언급했다.
- 박예진(초린 역)은 이 드라마를 통해 사극 장르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이후 다양한 사극에서 활약했다.
- 이덕화(설인귀 역)는 극 중 강렬한 카리스마로 인기를 끌었으며, 그의 명대사들이 회자되고 있다.
3. '대조영'의 역사적 가계도
드라마 '대조영'은 실제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하되,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캐릭터 설정이 일부 조정되었다. 역사적 기록과 드라마의 설정을 비교해보자.
실제 역사적 가계도
고구려 멸망 후, 대조영(발해 고왕)은 고구려 유민과 말갈 세력을 규합하여 발해를 건국했다. 그의 부친인 걸걸중상은 고구려의 장군으로 알려져 있다.
걸걸중상(부)
├─ 대조영 (발해 고왕)
│ ├─ 대무예 (발해 무왕)
│ ├─ 대문예
│ └─ 6남 (사료 미상)
└─ 대야발 (동생)
└─ 대원기 (10대 선왕 조부)드라마에서 각색된 가계도
드라마에서는 극적인 갈등을 위해 가상의 인물이 추가되었다.
- 초린(박예진)과의 사이에서 검(이검)이 출생하는 설정이 등장한다.
- 이검(정태우)의 정체성 갈등이 주요 서사로 다뤄지며, 그는 피붙이와 적장자로서의 운명 사이에서 고민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 대조영의 동생 대야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축소되었으며, 대조영의 지도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극이 전개된다.
역사적 논란
대조영의 출신에 대해서는 아직도 학계에서 논란이 많다.
- 구당서에서는 대조영을 "고구려 별종"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 신당서에서는 "속말말갈(말갈계 출신)"로 서술하며, 고구려와의 혈통 관계를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
- 이러한 역사적 해석 차이로 인해, 드라마에서는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을 이끄는 지도자로 묘사되었다.
4. '대조영'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대조영'은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면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다음과 같은 요소를 참고하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 콘텍스트
- 고구려 멸망(668년) → 발해 건국(698년)까지 30년간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함.
- 당나라의 세력 확장과 거란·말갈족 간의 권력 다툼이 주요 서사로 등장.
- 극 중 등장하는 전투 장면들은 실제 역사적 사건(천문령 전투 등)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명장면 추천
- EP77: 천문령 전투 (대조영과 설인귀의 운명을 건 결전)
- EP107: 금란의 희생적 결단 (강렬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명장면)
제작 비화
- 초반 20회 분량은 중국 랴오닝성에서 현지 촬영되었으며, 고구려의 유적지를 직접 배경으로 활용했다.
- 촬영 당시 혹한기 날씨로 인해 배우들과 제작진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 2025년 기준, 드라마의 완결판 HD 리마스터링 버전이 KBS 드라마 클래식에서 독점 제공 중이다.
5. '대조영' 속 역사적 사건과 재해석
'대조영'은 고구려 멸망 후 발해 건국까지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지만, 극적 재미를 위해 일부 설정이 각색되었다. 주요 역사적 사건과 드라마 속 재해석을 비교해 보자.
천문령 전투 (698년)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 연합군이 당나라 설인귀 군대와 맞서 승리한 전투다. 이 전투의 승리로 인해 대조영은 발해 건국의 초석을 마련했다.
실제 역사
- 발해 건국 직전, 대조영은 거란족과 함께 당나라의 추격군을 천문령에서 무너뜨림.
- 이 승리를 통해 동북아에서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르게 됨.
드라마 속 해석
- 대조영과 설인귀의 개인적인 갈등을 강조.
- 전투 장면을 대규모 촬영으로 웅장하게 연출.
- 이 전투 후 대조영이 발해 건국을 선포하는 장면을 극적으로 구성.
거란과의 관계
발해 건국 과정에서 거란과의 관계는 중요한 요소였다. 실제로 대조영은 거란과 동맹을 맺으며 세력을 확장했다.
실제 역사
- 초기에는 거란과 협력했으나, 이후 갈등 관계로 변함.
- 발해 건국 후 거란과 대립하며 세력 균형을 맞춤.
드라마 속 해석
- 거란 공주 초린(박예진)과의 러브라인 추가.
- 이해고(정보석)를 거란 출신 당나라 장수로 설정해 대조영과의 대립을 극대화.
- 거란과의 관계를 단순한 적대 구도로 그리지 않고 정치적 동맹과 갈등을 섞어 극적 긴장감을 조성.
6. 드라마 속 주요 캐릭터 분석
'대조영'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되, 극적 요소를 가미하여 인물들의 갈등과 관계를 더욱 심도 있게 표현했다.
대조영 (최수종)
발해의 건국자로, 고구려 유민을 이끄는 지도자이자 전쟁 영웅으로 묘사된다.
- 역사적 사실: 실제로 발해를 건국한 인물이며, 고구려의 유산을 계승하려 한 것이 특징.
- 드라마 설정: 고구려의 멸망을 직접 목격하고, 유민들과 함께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룸.
- 주요 서사: 이해고, 설인귀 등과의 대립과 정치적 리더십이 강조됨.
이해고 (정보석)
거란 출신으로 설정된 인물로, 대조영의 숙적 역할을 한다.
- 역사적 사실: 실제 역사에서 이해고라는 인물은 기록되지 않음.
- 드라마 설정: 거란 출신이면서 당나라 장군으로 활약하는 설정으로, 대조영과의 갈등 구조를 극대화.
- 주요 서사: 대조영과 여러 차례 맞붙으며 끝까지 그의 발해 건국을 저지하려는 강력한 적대자.
설인귀 (이덕화)
당나라의 유명한 장군으로, 대조영과 천문령 전투에서 맞선 인물이다.
- 역사적 사실: 실존 인물이며, 당나라의 동북 방면 개척과 정벌에 앞장섰다.
- 드라마 설정: 대조영과의 개인적인 갈등 요소를 추가하여 극적 긴장감을 높임.
- 주요 서사: 천문령 전투에서 대패하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연출됨.
초린 (박예진)
거란 공주로 설정된 가상의 인물로, 대조영과의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 역사적 사실: 기록되지 않은 가상의 캐릭터.
- 드라마 설정: 거란과 발해 사이의 외교적 갈등과 개인적 사랑 이야기를 연결하는 중심 캐릭터.
- 주요 서사: 대조영과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선택이 극적으로 묘사됨.
7. 시청 포인트 및 명장면 추천
'대조영'은 웅장한 전투 장면과 감동적인 서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아래의 장면들은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필수 시청 명장면
- 천문령 전투 (77회)
대조영과 설인귀의 최후의 전투 장면이 압권.
대규모 전투씬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장면. - 금란의 희생 (107회)
초린과 대조영의 관계를 정리하는 감정적인 장면.
정치적 결단과 사랑의 갈등이 얽힌 명대사가 등장. - 발해 건국 선언 (134회, 마지막 회)
고구려 유민들이 발해를 세우는 역사적 순간을 재현.
웅장한 음악과 함께 감동적인 피날레가 펼쳐짐.
8. '대조영'과 후속작의 연관성
'대조영' 이후, KBS는 또 다른 대하드라마를 제작하며 한국 사극의 계보를 이어갔다.
'대조영'과 연관된 후속작
| 드라마 | 방영 연도 | 내용 |
|---|---|---|
| '광개토대왕' | 2011~2012 |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끈 광개토대왕 이야기 |
| '정도전' | 2014 | 조선 개국 과정과 정치적 갈등을 다룬 드라마 |
| '장영실' | 2016 |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의 삶을 조명 |
이 드라마들은 '대조영'처럼 웅장한 스케일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장대한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광개토대왕'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대조영'과 맥락을 같이한다.
9. 결론: '대조영'은 명품 사극으로서 가치가 있는 작품
'대조영'은 단순한 역사극이 아니라, 고구려 유민들의 생존과 발해 건국 과정에서의 정치·전쟁·인물 간의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며,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시청하면 더욱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다.
'대조영'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
- 고구려 멸망과 발해 건국의 시대적 배경을 사전 학습
- 주요 전투 장면과 역사적 사건을 비교하며 시청
- 출연진의 인터뷰 및 제작 비화를 찾아보며 감상
지금도 명작으로 평가받는 '대조영'을 다시 한 번 감상하며, 한국 사극의 진수를 느껴보길 추천한다.
